옛날 부인들이 쓰던 족두리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 족도리풀
(가평=포토뉴스) 30일 경기 가평군 화양산에서 족도리풀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족도리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뻗으며, 잎은 두 장씩 나와 마주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은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고 자줏빛이 돌며 꽃은 잎 사이에서 나온 짧은 꽃대에 하나씩 피는데 지면에 거의 붙어 있고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띠며, 통모양 꽃받침의 윗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져서 뒤로 약간 말려 있다.
또한 열매는 장과이며, 씨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세신이라고 불리는 뿌리줄기를 두통, 소화 불량 따위에 약재로 사용하고, 박하 사탕의 맛을 내는 원료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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