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안성시 낙원길 (구)안성시민회관 앞마당에서 ‘(구)안성시민회관 건축물 철거 기념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민, 추억을 선물 받다’를 부제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이문범 안성문화원장, 이상헌 안성예총회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시민대표 소감, 고유문 낭독,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986년에 준공되어 지난 35년 동안 안성시민을 위한 각종 행사와 문화공연을 개최하며 안성시민과 역사를 함께한 (구)안성시민회관은 이제 많은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성맞춤 공감센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시민회관 부지에 지어질 안성맞춤 공감센터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건물로 청소년수련관, 시민체육센터, 주거지주차장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안성맞춤 공감센터 개관 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성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태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