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하남 유지... “모든 행정력 동원, 지켜낸다”
상태바
하남시,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하남 유지... “모든 행정력 동원, 지켜낸다”
  • 천은희 기자
  • 승인 2020.03.10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하남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지킨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28일 김상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하남시보건소를 코로나19 대책본부로 전환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일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물품(자동분무기, 소독제)을 13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여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관내 공동이용시설 주민과 공유키로 했다.

공유 방역물품으로는 각 동에 자동분무기(4L) 10개, 소독제(20L) 2개씩 비치했으며, 대여를 원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관할 동에 신청하여 사용하면 된다.

◇ 또한, 시는 공무원 중 면역력 저하로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 등 고위험군(당뇨병, 심부전, 신부전, 암환자, 만성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신청을 받아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에 대한 재택근무 명령 시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시스템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는 감염이 취약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출근하지 못해 생기는 행정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청사폐쇄에 따른 대응방안도 수립했다.

이는 최근 성동구청, 대구 서구청 보건소 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공서가 폐쇄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에 시는 코로나19 대응 및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청사가 폐쇄되는 상황에 대비해 대응 방안 구축에 나섰다.

청사폐쇄에 따른 기본 대응 방안으로 ▲청사소독을 실시 후 24시간 동안 사용을 금지하고 이후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 홈페이지 및 각 종 홍보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알리며 ▲청사가 폐쇄된 후에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집중 할 것”과“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전선에서 대응중인 공직자들의 감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침착하게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8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통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는 밝힌 바 있는데, 하남시에서도 공직자들이 면마스크에 적극 동참할 계획임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