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만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힘 실어달라”

- 6일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국회의장 면담…지방의회법 제정 등 현안 논의 -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위한 관심과 뒷받침 요청…지방재정 여건 개선 필요성도 강조 - 남종섭 의장 “정기국회에서 지방의회법 결실 맺도록 각별히 힘 실어주길 기대”

2026-11-06     조항길 기자
남종섭 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만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힘 실어달라”

(경기=포토뉴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인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6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에 힘을 실어달라는 뜻을 전했다.

남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조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담회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조성칠(대전)·김희수(전북)·송영훈(제주)·박종혁(인천)·임만균(서울)·이상식(충북)·안신일(세종)·송형곤(전남광주)·조철기(충남) 의장 등 전국 10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남종섭 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만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힘 실어달라”

남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뒷받침을 요청했다.

남 의장은 “지금은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오랜 숙제를 풀어야 할 때”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서 각별히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가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가 있고, 지방의회는 지역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있다”며 “서로의 역할이 잘 맞물린다면 더 좋은 법과 정책을 만들 수 있다. 국회와 시도의회 간 협력이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종섭 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만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힘 실어달라”

남 의장은 또한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지방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국회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남 의장은 “세입 감소와 의무 지출 증가 등으로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지방정부가 민생과 국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문제 개선에도 국회가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국회의장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지방자치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남종섭 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만나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힘 실어달라”

그러면서 “과거 여당 정책위의장 시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 큰 보람이 있었다”라며 “지방의회법에 현장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여야에 제안하고, 연내 제정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위해 국회를 상대로 입법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원내 지도부의 협조를 구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국회 앞에서 전국 광역·기초의원 등 2,4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지방의원대회’를 열어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