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 회원들의 시선, 사진으로 만나다
- 회원 50여 명 참여… 각자의 렌즈로 포착한 자연과 일상의 순간 선보여
(경기=포토뉴스) 가을의 풍경과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한 전시가 안산에서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는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상록구청 갤러리 혜안에서 기획전시회 ‘전시는 핑계고’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매개로 서로 다른 시선과 감성을 공유하고, 지역 사진인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 가지 주제나 형식에 작품을 가두기보다 작가 개개인이 바라본 자연과 사람, 풍경과 일상의 순간을 자유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제목인 ‘전시는 핑계고…’에는 사진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만나고, 작품을 통해 일상을 돌아보자는 작가들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의미가 담겼다.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 결국 자신의 삶과 주변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도 읽힌다.
이번 전시에는 강금순, 고희환, 김경란, 김경미, 김명미, 김명자, 김영은, 김용환, 김은정, 김인자, 김전식, 김한용, 김혜숙, 김효경, 문기수, 민윤홍, 박경능, 박기숙, 박분순, 박순란, 박옥구, 백운수, 서기섭, 석태남, 신유정, 심해원, 안진, 연창희, 이규숙, 이상섭, 이순옥, 이순용, 이승욱, 이은순, 이재영, 임영재, 정건수, 정상권, 주순자, 지종만, 최고식, 최은아, 최해진, 한용희 등 안산지부 회원들이 참여했다.
사진 한 장에는 촬영 당시 작가가 마주했던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이 함께 담긴다. 같은 계절과 풍경을 바라보더라도 작가에 따라 전혀 다른 장면이 탄생하는 이유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사진가의 시선 차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장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순간을 사진가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잠시 멈춰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사진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시민들과 사진예술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10월 15일까지 계속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장소는 상록구청 갤러리 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