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추석, 보름달 대신 전날 안성에서 만난 한가위 달
- 25일 추석 오후 안성에 비…한가위 보름달 감상 어려워 - 하루 앞서 담은 안성의 보름달, 아쉬움 달래
2026-09-25 이재현 기자
(안성=포토뉴스) 추석인 25일 오후 안성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기다리던 시민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추석 밤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안성지역에서는 보름달을 감상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려던 시민들에게는 아쉬운 추석이 됐다.
사진은 추석 하루 전인 24일 밤 안성의 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을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둥근 보름달은 가을밤 안성의 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한가위 특유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다. 추석 당일에는 비구름에 가려 쉽게 볼 수 없는 보름달을 하루 먼저 만난 셈이다.
기상청 한가위 달맞이 기상정보에 따르면 25일 보름달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떠오르지만, 지역에 따라 구름이 많거나 비가 내리면서 달맞이가 어려운 곳이 있겠다.
비록 추석 당일 선명한 보름달을 바라보기는 어렵지만, 전날 안성에서 촬영된 보름달 사진은 풍요와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가위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