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과거 아닌 현재의 거울’… 최태종 사진전 개최

- 9월 7일부터 임천사진미술관서 《성찰(省察)의 남한산성, 역사와 소통하다》 열려 - 400년 전 병자호란의 상흔과 오늘날의 안보·지도자 책임 등 성찰적 시각 담아내

2026-09-04     박종옥 기자
최태종 사진전 포스터

(하남=포토뉴스) 사진작가 최태종이 남한산성의 역사적 비극과 현대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재조명하는 개인전을 선보인다.

경기환경사진연구소와 태창studio가 주최·주관하는 최태종 사진전 《성찰(省察)의 남한산성, 역사와 소통하다》가 오는 9월 7일부터 19일까지 임천사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대표작 〈수어장대(守禦將臺), 2015〉를 비롯해 남한산성의 성곽과 풍경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다. 그는 단순한 자연 풍경이나 과거의 유물로서의 건물을 넘어, 1636년 병자호란 당시 겪었던 민족의 상흔과 백성들의 희생, 지도자의 선택이 얽힌 ‘시간의 층위 위에 적층된 성찰의 공간’으로 남한산성을 시각화했다.

최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남한산성을 과거에 머물러 있는 유적지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지도자의 책임, 위기 대응이라는 오늘날의 과제를 비추는 ‘현재의 거울’로 제시한다.

최태종 작가는 “유적을 바라보는 행위가 단순한 과거 탐방에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는 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프레임 앞에서 멈춰 서는 순간, 남한산성은 깊은 울림을 주는 성찰의 공간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개요]

전시명: 《성찰(省察)의 남한산성, 역사와 소통하다》 최태종 사진전

기간: 2026년 9월 7일(월) ~ 9월 19일(토)

장소: 임천사진미술관

주최·주관: 경기환경사진연구소, 태창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