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여 년 역사 간직한 토카트 히드르륵교, 황금빛 노을에 물들다

2026-08-11     조항길 기자
튀르키예 북부 토카트(Tokat) 예실으르막강 위에 자리한 히드르륵교(Hıdırlık Köprüsü)가 황금빛 노을과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 사진=독자제공

(튀르키예/토카트=포토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북부 토카트(Tokat) 예실으르막강 위에 자리한 히드르륵교(Hıdırlık Köprüsü)가 황금빛 노을과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속 히드르륵교는 1250년 셀주크 시대에 건립된 5개의 아치형 석교로, 약 77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길이 약 151m, 폭 7m 규모로 현재는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교량의 아치 사이로 비치는 따뜻한 조명이 강물에 반사되면서 노을빛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주변 강변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토카트의 밤 풍경을 즐기고 있다.

히드르륵교는 오랜 세월 동안 토카트의 역사와 함께해 온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2020년부터 진행된 복원사업을 통해 아스팔트층을 걷어내고 옛 석재를 되살렸으며, 교량의 조명과 주변 환경도 정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