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포토뉴스) 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동부권(일죽·죽산·삼죽면) 택시운송사업자와 똑버스 운영에 관한 면담을 개최했다.
이번 면담은 동부권 택시운송사업자들이 똑버스 운영에 따른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제기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안정열 안성시의장, 최호섭 안성시의원, 이진구 안성시의회 전문위원, 유사라·김윤혜 안성시의회 정책지원관, 황규석 안성시 교통정책과장, 최희숙 안성시 대중교통팀장, 김정미 안성시 공영교통팀장 등 시의회 및 집행부 관계자와 박봉수 동부권 택시운송사업자 대표를 비롯한 22명의 택시운송사업자들이 참석했다.
면담에서 택시운송사업자들은 똑버스 운행지역의 불법운행 근절, 똑버스 운행요금과 택시기본요금의 격차 해소, 행복택시 운영계획의 확대, 100원택시 운영 시행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시의회 및 집행부는 택시운송사업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똑버스 사업의 취지와 목적, 똑버스 운영의 현황과 효과,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안정열 시의장은 "똑버스는 교통취약지역의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며,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조화가 필요하다."라며 "택시운송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똑버스 운영을 개선하고,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호섭 시의원은 “똑버스의 이용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환승할인이 적용된다.”라며 “이에 더해 똑버스는 택시와 같이 집 앞까지 가는 택시영업을 하는 만큼 앞으로 택시업계의 피해가 예상되며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똑버스는 2023년 10월 25일부터 안성시 서부권(공도·양성·원곡)과 동부권(일죽·죽산·삼죽)에서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