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시의회간 갈등 인사권 갈등 마무리...29일부터 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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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와 시의회간 갈등 인사권 갈등 마무리...29일부터 임시회 열려
  • 엄태수 기자
  • 승인 2022.08.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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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전경.
안성시의회 전경.

(안성=포토뉴스) 안성시와 의회의 인사권 갈등이 ‘인사권 독립을 위한 인사협의체 구성’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안성시의회는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월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을 취지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었으나, 기존 집행부와 의회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인사 파행을 계속 빚었다.

안정열 의장(3선)은 8월 인사 이후 수차례의 협의가 지연되는 등 난항 속에서 인사권에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사협의체를 구 구성하기로 하고 향후 두 기관은 9월 2일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인사 및 인사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파견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안성시의회는 시와의 갈등이 마무리 됨에 따라 집회공고를 통해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06호 임시회를 민생안정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안정열 의장은 “법의 취지를 온전히 살려내서, 의회의 건강한 견제 기능을 담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집행부와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위로를 보내주신 안성시민을 위해서라도 대의기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인사문제로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 잘 마무리돼 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민생안정이 절실한 만큼 관련 조례와 추경 예산안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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