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포토뉴스) 존경하는 20만 안성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김보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6월 1일에 실시된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 오늘 개원식의 주인공으로 앉아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보라 시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성시의회는 자치분권 2.0 시대의 시작과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의회 시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주민주권 시대의 완성을 위해 제8대 의회 개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임기가 시작되는 제8대 안성시의회는 이전의 그 어느 의회보다 지방자치의 발전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시작하는 의회입니다.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되어 주민이 직접 조례의 제정․개정은 물론 폐지를 의회에 청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며,

지방의원도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정활동 등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가 확대되고 겸직금지 대상이 구체화 되었으며 겸직신고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여 지방의회의 책임성 또한 강화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꽃 피우고 희망찬 미래를 여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제8대 전반기 의정방향을 말씀드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서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론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연구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정책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방의회의 고유 기능인 감시와 견제가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정책에 대한 검토를 게을리하지 않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역량 개발과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과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의 권한과 자율성이 강화되었고 이에 상응하는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대한 의무도 무거워 졌습니다.

의정활동 및 투표 결과, 그리고 겸직 신고 내역 등을 법률에 따라 적극 공개하여 시민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의 열정과 초심을 잊지 마시고 안성 시민들에게 항상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우리가 힘들수록 시민들은 편해지고, 우리가 진지한 고민을 할수록 시민들은 행복해집니다.

우리 안성시가 지역소멸 위기 등 시대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어 살기좋은 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의회와 집행부는 시정발전의 동반자로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해와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고,

잘한 것에는 칭찬과 격려를! 잘못한 것은 비판과 시정을 통해 안성시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오늘 개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