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포토뉴스) 1925년 일제강점기에 개통된 안성선 철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문화복합공간인 안성시 옥산동 소재 스테이션100 에서 사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엄태수 사진작가가 10월21일부터 11월17일 까지 ‘안성 철도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은 삼남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사람과 물자가 집중되는 가히 상업의 도시로 과거 1925년 충남 천안-안성을 개통을 시작으로 장호원으로 연장된 총 69.8㎞의 철도가 개통 되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한 자동차의 대체로 운송 수요가 급감하면서 1985년 여객 취급이 중단되고, 결국 1989년에 효용성 상실과 적자 누적으로 안성선은 폐선됐다.
이번 전시는 안성선(安城線)으로 불렸던 안성의 철도가 현재는 달리지 않지만 안성 권역 구간에 흔적으로 안성천 및 청미천 교각과 일부 소규모의 교량이 흔적으로 남아있는 철도의 옛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서정적인 표현과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사진작품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엄태수 작가는 “수년전 부터 안성철도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안성선 역사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진예술 세계로 표현했다며, 안성철도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문화복합공간인 스테이션100에서 사진전과 안성사진아카이브 프로젝트 사진작품집을 출판하여 기쁘다며, 앞으로 안성지역의 역사를 전국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태수 작가는 상명대 예술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진작품 활동을 통해 각종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으며, 대통령상, 환경부장관상, 행자부장관상, 경기도 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해 왔고, 현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장과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경기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한경국립대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양성과 사진문화 발전을 위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